다한증클리닉/다한증 Q&A
다한증 상담 Q&A 다한증 문의드려요.
장준혁한의원
2010. 5. 26. 19:46
Q.
원장님.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인데요.
제가 원래 땀이 정말 없는 편이었습니다.
한 여름에도 별로 땀을 흘리지 않은 정도로요.
그런데 1년간 고시공부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해 몸이 많이 허해졌습니다.
대상포진도 걸리고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또 한가지 증상이 바로 다한증입니다
정말 다한증이 너무 심합니다.
어느정도냐면 덥지도 않은데 저절로 땀이 납니다.
그냥 앉아서 공부를 할때도 등 전체에 땀이 날 때가 있고
가볍에 양치질을 해도 겨드랑이에 땀이 나있습니다.
절대로 날씨가 더워서 나는 땀이 아니구,
몸이 땀분비 자체를 전혀 조절을 하지 못한다는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입니다.
자다가도 식은 땀을 많이 흘리고,
평상시에 생활하면서 땀을 흘릴때도 식은땀을 흘리는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몸이 쉽게 뜨거워지곤 합니다..ㅠㅠ
며칠전에도 모의고사를 보는데 식은땀이 나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1. 저같은 증상의 경우, 외과나 성형외과의 다한증 치료보단
아무래도 자율신경꼐 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이런 증상은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예를 들어 운동이라든지, 식습관 같은거요~ 원장님. 조언 꼭 부탁드려요~ ㅠㅠ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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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절할 수 없는 땀때문에 많이 힘드시군요.
말씀하신거처럼 박한나님의 증상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인해
전신 자율신경의 조절장애와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수화조절(한열조절)장애라고 부르며 말 그대로 음양조절
장애현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즉, 외부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땀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열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덥게 느끼는 허열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최근 학생이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 심
한 경우에는 다한증뿐만 아니라 탈모까지도 생기는 것을 많이 봅니다.
게다가 심리적인 긴장이 겯들여지면 땀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면
1. 박한나님의 증상은 전신의 기능부조화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절대 외과나
성형외과등의 수술요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만약 수술한다면 다른 부위의
땀으로 더욱 고생하게 되실 것입니다.
오직 한의학적 치료만이 님의증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생활습관에 대해 조언하겠습니다.
먼저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서 몸을 식혀줘야 합니다. -
이때 일체의 커피나 시판 음료수는 절대 마셔서는 안됩니다.
운동은 하체를 많이 움직여서 아래쪽에 열을 분산시킬수 있는
걷기나 등산이 좋습니다.
체열을 높이는 고칼로리 음식-피자, 햄버거, 짜장면, 스파게티등은 먹지 말아야
하고 기름진 삼겹살, 튀김등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위장의 흥분을 가져오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상이 대충적인 일상활동에 대한 조언입니다.
먼저 생활교정을 해 보시고 안된다면 한번 내원하셔서
상담후 치료해 보시길 권합니다.
치료는 한약복용과 침치료로 할 수 있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른 증상-다낭성 난소, 비만등도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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