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킴이/비염클리닉

비염상담 Q&A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힘들어요

장준혁한의원 2010. 5. 14. 14:20

 Q.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키 170cm, 64kg)

어렸을 때부터 호흡기가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요.

여러 병원을 다녀본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공통된 진찰 결과를 받았습니다.

 

 올 여름에는 큰 병원에서 수술을 할까 하다가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말에

일단 한의학의 힘을 믿어보고자 이곳저곳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코가 쉽게 건조해지는게 느껴지고요,

그 다음엔 콧구멍의 반이 막힌듯 숨을 쉬는 공기 양이 줄어 의식적으로

숨을 크게 쉬어야 하는 불편이 따라옵니다.

 

공부하는데 지장이 있는건 말할 것도 없고요, 숙면에도 방해가 되는 느낌입니다.

예전엔 코가 막힐 때마다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거나 밖에 나가서

좀 뛰고 나면 잠시 괜찮아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방학 때 수술을 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마지막으로 학의학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아니, 살려주세요~정말 답답합니다..

 

 *추가적으로,,제가 조금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서 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땀으로 머리를 감은정도로요. 여기 홈피 자료를 좀 읽어보니 자한증에 속한것 같은데요

단지 기가 허해서 일어나는 현상인지요? 참고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지금은 바빠서 힘들지만 겨울방학 때 찾아가겠습니다. ^^

그런데 방학기간 2달만에 치료되는 경우도 있는지요? ;

 

 A.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 
 
그동안 비염때문에 많이 힘들었던가 봅니다.
 
그런데 진료는 많이 받아보신 모양인데 치료는 해보지 않으셨나요 ?
 
치료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으셨네요 ?
 
증상을 보면 대표적인 비염의 증상인데 특히 코가 많이 건조하다고 하는것과 키
 
와 체중을 볼때 호흡기에  진액이 부족해서 오는 증상입니다. 
 
특히나 뜨거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때 쉽게 땀이 나는 걸로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 경우 몸의 열을 내리고 호흡기 진액을 보충하는 약을 복용하면서 봉약침과
 
침치료를 병행하면 바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비염은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금방 재발하기 쉬우므로 치료후 주의해야
 
하고 재발하면 바로 다시 치료해주기를 반복하다보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두번의 치료로 안된다고 좌절하지 말고 연속적인 치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술을 해도 완치가 안되므로 수술은 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