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장준혁/국외활동

2012 타이베이 국제중의약학술논단 참가기- 그 둘

장준혁한의원 2012. 3. 21. 17:14

이번 방문은 일정이 너무  짧아서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다 학술대회 참가와 환영만찬,  gala party등으로 바빴지만 그런대로 알찬 일정이었다.

일단 토요일 오후에 대만에 도착하고 환영만찬까지 야간 시간이 남아서 함께 간 류은경 부회장님과 소경순 여한의사협회 부회장께서 대만관광을 짧게나마 하고 싶다고 해서 간 곳이 시내에 있는 장개석 총통기념관이었다.  이전에는 장총통의 호를 따서 중정기념관이라고 불리던 곳인데 얼마 전 민진당의 쳰수이벤 총통이 집권하면서 광장이름을 자유광장이라고 부르면서 장개석 총통 그림자 지우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장개석 총통은 누구나 알고 있는것처럼 대만의 국부로 존중받고 있는 분이지만 최근에는 장기집권의 독재자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 장개석 총통의 집무실을 밀랍인형으로 그대로 재현해 놓은곳.  

 



* 총통기념관 본관에서 내려다본 자유광장 모습



* 엄청난 크기의 총통 동상 - 어느나라나 장기집권자나 독재자들은 비슷한 듯...



* 횡소천군 - 중국 무협에서 가장 삼류초식 - 글씨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 천지의 정기를 기르고 고금의 완인을 본받는다 - 손문선생의 글

 




 

* 장개석 총통이 타던 롤스로이스.

 

중정기념관을 대충 살피고 부랴부랴 타이베이 명물 101빌딩을 갔는데 아뿔싸 !! 너무 많은 중국관광객때문에 전망대 올라가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그랬다가는 저녁 환영만찬에 늦어질것같아 그냥 돌아오려는데 안내하는 정선생이 그럼 유명한 딘타이펑에서 샤오룽바오라도 먹고 가자고 해서 딘타이펑에 들렀다. 

우리나라에도 5군데의 분점이 있는 딘타이펑.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데 약 10분정도 기다린후 간단히 샤오룽바오 한 접시먹고 만찬장으로 달려갔다.

 

모처럼 만난 대만의 옛친구들과  초청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려니 전 타이베이시 중의사공회 진조종 이사장이 한국에서 온 친구를 그냥 보낼수 없다고 대만의 가장 독특한 보양식을 먹여준다고 가자고 한다.

할수없이 따라나서니 택시를 타고 10분정도 달려간곳이 바로 이곳 - 현재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오리탕집이란다.

대만에서는 겨울에 추울때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이 바로 이것 '장무야' 라고 하는데  생강과 32가지 한약재를 넣어서 끓이는 오리탕으로 우리의 삼계탕과 비슷한 것으로  추운 겨울에 몸을 데어주기 때문에 많이들 먹는다고 하는네 대만이 추운곳인가 ? 속으로 웃음이 나왔지만 어쨌든... 

 

 


* 장무야 1냄비에 250 대만 달러 ?   가격이 무척 저렴한데 5명이 실컷먹고 맥주가지 마셨는데 우리돈으로 8만원정도의 착한 가격...

 





* 11시인데도 대낮처럼 불을 밝혔다.



* 거의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사람들은 바글바글- 그나마 오늘은 더워서 사람이 적은거라고

 



* 길에 좌판을 펼쳐놓고 먹는 모습 - 서민적인 곳인듯   





* 이게 뭔지 궁금하실텐데 - 바로 오리고환이란다 - 남성 보양식이라나 ?  숫오리 한마리에 2개밖에 안 나와서 비싼거란다. -한접시에 우린돈으로 1만 2천원( ?) 정도 - 샤부샤부처럼 데쳐서 먹는다



* 왠지 모양이 이상해서 안먹고 있으니까 먹으라고 사진찍어준다고  ㅜㅜㅜ


 

 

* 오리탕 소개 - 몸에 좋고 각종 한약재가 들어갔고 등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