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클리닉/다한증 정보

자율신경 조졀 약침이란?

장준혁한의원 2010. 2. 26. 18:30
본원에서는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 자율신경 조절약침, 경추이완요법, 명상요법, 이온영동요법등을 실시하는데 그 중에서 자율신경조절약침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약침요법이란 환자의 체질, 질병상태등을 파악한 후 치료 경혈이나 체표점에 특정 한약에서 정제 추출한 약물을 주사기로 일정량 주입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한방 의료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침과 약의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은 주로 내장기관에 분포하는 신경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체불균형상태를 교정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담하고 있습니다.
 
땀은 이 자율신경중에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많이 나게 되는 것으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등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 다한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율신경은 장기의 기능을 억압하는 부교감신경과 장기의 기능을 조장하는 조장하는 교감신경 2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은 한방에서 말하는 음양의 기능과 같은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오장중에서 심장은 불(心火)이고 신장은 물(腎水) 
의 작용이 있어서 적절한 조절이 있으면 건강상태라고 보는데 만약 심장의 불이 물을 데워주지 못하면 소변을 자주 보고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고 성욕이 감퇴되고 자궁 및 생식기능이 쇠약해지며 신장의 물이 심장을 식혀주지 못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불면증이 오며 꿈을 많이 꾸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런 증상은 현대의학의 자율신경 실조증과 같은 증상으로 이런 현상을 한방에서는 수화조절장애 즉, 水火不交 라고 합니다.
 
이런 수화불교상태가 되면 우리 인체는 상열하한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즉, 위로는 열이 올라가서 열증이 나타나고 아래쪽은 상대적으로 냉해져서 냉증이 나타나면 가슴쪽에서는 심장의 기가 울체되는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수화조절약침이란 이런 수화불교상태를 수화조절상태로 돌려주는 것으로 상부의 열증은 시원한 성질의 약침을 사용해서 식혀주고 하부의 냉증은 따뜻한 성질의 약침을 사용해서 데워주며 중간의 울체된 기는 순환을 시켜주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입니다.
 
즉, 이 방법은 머리와 목부위에서는 청열작용을 가슴부분에서는 해울작용을 하복부에서는 온보작용을 해서 자율신경의 조절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방의 자율신경 조절약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