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클리닉/다한증 정보

미각다한증 이란?

장준혁한의원 2010. 2. 10. 19:43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생리적으로 미각에 의해 땀이 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때는 정도가 심하지 않고 입술, 코, 이마에 대칭적으로 땀이 나면서 금방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쳐서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창피할 정도라면 어떻게 할까요?

 

이처럼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나 혹은 매번 음식을 먹을때마다 심하게 땀이 나는 것을 미각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미각 다한증의 원인

 

미각다한증은 다한증의 일종으로 한의학에서는 누풍증이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누풍증은 반드시 당뇨병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미각다한증은 본래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이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먹어 위장에 열이 많은 것이 원인입니다.
미각다한증은 화를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급하게 먹는 습관을 고쳐야만 합니다.
하지만 미각다한증은 뇌염, 척수공동증, 교감신경절제술, 이하선손상후에 발생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이때의 다한증은 편측성으로 발생하며 주로 귀의 전방 혹은 하방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그 외 당뇨환자에서도 심한 미각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양측성으로 발생하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미각 다한증의 치료

 

미각다한증은 위장의 열을 내리고 과잉항진된 소화기의 교감신경을 적절히 조절하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이 치료는 혈당을 낮추기도 하므로 당뇨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