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상/취미생활

소요산을 등산하다

장준혁한의원 2010. 9. 9. 18:39

가을이 막 시작되는 9월의 첫째주에 소요산을 등산했습니다.

같이 갈 사람을 구하지 못해 혼자서 갔는데 가끔은 혼자서 등산하는것이 좋더라구요.

한주일간의 복잡했던 일상을 씻어내고 생각을 정리하는데는 혼자도 괜잖다는 생각입니다. 

혼자 가면 시간도 절약되고 간편하게 올라갔다 올 수 있으니까요. 

소요산은 언젠가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번에 마침내 등산할 수 있었습니다. 

전철로 소요산역이 연결되어 편하긴 한데 시간이 거의 1시간 40분정도 걸리더군요. 

 

 소요산입구에 먹자골목이 있네요. 파전에 막걸리 한잔이 그립지만 하산길을 기대하면서 그냥 지나칩니다. 

 

 

 

 소요산 등산로 안내입니다. 1시간자리부터 4시간자리까지 있는데 4시간짜리로 정하고 출발 !!!

 

 소요산 등산로 입구에 요석공원이라고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이야기를 적어놓았는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여기까지 왔다는게 믿어지지 않는 데요. 그냥 이야기인지 ? 아니면 사실인지 ?

 

 

 입장료를 징수하네요. 천원입니다. 자재암 사유지라고 적혀있네요. 관리가 필요하다면 내야겠지요.

 

 

 등산로 입구인데 계곡이 너무 좋더군요. 녹음이 우거져서 여기까지는 룰루랄라였습니다

 

 

자재암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등산 종합안내도인데요.  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의상대-구절터로 해서 하산예정입니다.

 

 계곡이 너무 시원합니다.

 

 

 암벽이 아주 좋은데요. 한번 올라보고 싶은 충동이 납니다.

 

 

 자재암 입구에 있는 좋은 글입니다. 물같이 바람같이 살고싶지만 뜻대로 안되는 것이 인간사죠.

 

 

 

 

자재암에 있는 폭포입니다

 

 

하백운대까지 가는데 계단이 많아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자재암에서 하백운대로 오른 길이 제일 힘든 코스라 하네요.

 

 

 

하백운대 쉼터입니다. 

 

 

 중백운대 쉼터에서

 

 

 상백운대 쉽터에서 안내도를 찍었습니다.

 

 

 칼바위라 해서 걱정했는데 그리 걱정할 정도의 칼은 아니더군요.

 

 

 의상대 가기전에 나한대라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너무 멋있어서 중간에 한장 !!

 

드디어 소요산 정상 의상대입니다. 너무 더워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올라온 곳인데 소요산 너무 가파른 곳이 많은데 마지막 의상대까지는 진짜 힘들더군요. 

 

 

 

 

 

 의상대에서 바라본 동두천시내입니다.

 

 

 의상대에서 기념촬영 한장  !!!  

 

 

마지막으로 내려오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있었는데 발이 시리더라구요.

총 4시간 30분의 소요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릴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절대 애들 데리고 갈 곳은 못되는 곳이고요. 

애들을 데리고 가면 그냥 계곡에서 음식이나 먹는것이 좋을듯했습니다. 

계곡은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소요하는 산은 절대 아님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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