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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진단 소동

장준혁한의원 2014. 11. 26. 16:42

오늘자 동아일보를 보다보니 '휴지통'란에 가짜 공진단을 환자들에게 과대광고로 팔아서 돈을 번 기사가 나왔더군요. 

그 내용을 보면 식품판매업자인 박모씨가 일반 한약재가 들어간 한약환을 명품보약인 공진단을 빙자한 보급형 공진단인 것처럼 광고를 해서 소비자들을 현혹했다고 합니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등이 들어가는 환약으로 한의학에서는 최고의 보약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통 1환에 4~5만원정도 하는 명품 보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명품 보약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아무런 고가 한약재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환약을 마치 보급형 공진단인것처럼 속여서 판매했나 보네요.   

기사를 보더 보니 판매가격이 나오는데요 그게 일반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공진단보다 별로 저렴하지 않더군요. 

그런데도 870명이나 되는 분들이 그걸 구입했다고 하는데 이런 분들은 이제는 다시는 공진단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니 화가 납니다. 

한약 특히 공진단과 같이 고가의 한약은 반드시 인근 한의원을 찾아서 제대로 진료후에 처방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진단' 은 본래 황실에 받쳐졌던 처방으로

많은 의가들에게 그 약효를 인정 받아 온 명약 입니다


동의보감에는 공진단을‘태어날 때부터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이라도

선천적인 원기를 든든히 만들어 신수(腎水)를 오르게 하고

심화(心火)를 내려 백병(百柄)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진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