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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면 탈모증 생긴다?

장준혁한의원 2012. 6. 1. 07:30

 

 

땀이 많이 나면 탈모증 생긴다?
 
 
 
다한증치료전문 장준혁 한의원
 
 
올봄은 예년에 비해 더운 날씨가 계속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땀으로 고민인 많은 다한증 환자분들이 병원을 방문하였고, 그 중에서도 안면다한증이나
머리 다한증 환자들이 많아졌다.
다한증과 탈모는 얼핏 아무 관계도 없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얼굴다한증이나 머리다한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탈모현상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전신다한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초기 탈모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다한증과 탈모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특히, 얼굴다한증과 머리다한증은 탈모와 어떤 관계가 있어서 자주 같이 생기는 것일까?

이런 의문은 다한증의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파악해본다면 그 원인이 둘이 아니고, 한가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땀은 열(체온)을 식히기 위해 나는 인체의 열조절 장치로 생명을 유지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기능이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열이라고 하면 즉, 발열이라고 하면 독감이나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체온계상에 나타나는 열을 떠올리게 되고 병적인 열로 생각하게 된다.
 
 

 

 
서양의학에서도 이처럼 체온계상에 나오는 열만을 치료대상으로 삼아서 해열제를 쓰든지 냉수마찰을 하던지 아이스 팩을 사용해서 열을 내리려고 노력하는데 우리 몸에는 이처럼 체온계상에 나오는 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갱년기 여성들은 주변사람은 아무도 더워하지 않는데 혼자만 부채를 부치고 있고 사람들 앞에 나가서 발표하라고 하면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더워지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열이 나서 더워하는 사람들에게 체온계로 체온을 재어보면 체온계에는 전혀 변동이 없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런 열을 바로 한의학에서는 (음)허열 이라고 부른다.
 
(음)허열은 서양의학에 없는 한의학 고유의 개념이므로 이 상태를 의사들에게 말해보았자 별 이상이 없으니 그냥 잘 쉬라는 말만 듣게 되거나 아니면 여성호르몬 주사를 권유받게 되는 것이다.
 
(음)허열 에서 음이란 우리 몸의 체액을 의미하고 다른 말로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도 있고 진액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으로 냉각수의 역할로 이상열을 식히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땀이 많이 나면 왜 탈모증이 생길까?

  

 

우리 몸을 하나의 큰 솥이라고 생각해보자.
 
솥아래에는 불(정상체온)을 때고 있고 솥안에는 물(체액)이 가득차 있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 물이 부족해지면 물은 빨리 끓게 되고 수증기(땀)를 많이 흘리게 된다.
솥아래의 불(정상체온)이 어떤 이유로든 세지는 것이 일반적인 발열이라면 솥안의 물이 줄어드는 현상이 (음)허열이 되는 것이다.
 
본래 우리 몸은 이런 물과 불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생명현상을 만들어가는 것인데 물이 부족해지면 이상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열은 솥의 꼭대기(얼굴
나 머리)에 가서 머물게 되는 것이고 열 받은 얼굴과 머리는 땀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부로 온 열은 두피의 물을 말리니 두피는 건조해지고 모발은 푸석푸석해지는 사막화 현상을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심해지면 사막 즉, 탈모현상이 일어나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얼굴 다한증과 머리 다한증에 탈모현상은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인 것이다.
 
 

 음허현상은 왜 나타날까?

 

 


가장 흔한 것은 체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양인들은 음인에 비해 쉽게 열을 내고 대사가 빨라서 체액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과로나 수면부족, 음주, 흡연, 과도한 성생활등의 잘못된 생활이 체액을 과다소모하게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스트레스 열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울증이 생기고 이것이 심해지면 울화가 되어 열이 발생한다.
특히 이 열은 심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자주 심장이 답답해지고 심하면 공황장애로 발전한다.
 
마지막으로 자극적인 음식이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장에 과잉된 흥분을 유발하고 열을 만들어서 온 몸에 열감을 조장한다.
 
 

 다한증과 탈모 치료사례

 

 

 

 

ooo님은 가까운 역삼동 쪽에서 내원하신 분으로 내원당시 턱 보기에도 비만하고 열이 많아 보이며
피부도 거칠다.
업무상 야식이 많고 퇴근이 늦어 운동은 못하며 팀장으로 스트레스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본인도 알 수 없이 살이 찌기 시작해서 어느 샌가 비만해져 버린 분으로 컴퓨터 분야일로 항상 두뇌활동이 많아 상부에 더운 감을 느끼고 땀도 많이 난다.

 

 
  특이한 것은 탈모가 심해서 벌서 몇 차례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어 수백만 원의 돈을 들여 모발이식까지 한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도 모발은 더 이상 자랄 생각을 안 하고 고민 중인 상태라고 한다.
 
  여러 가지 검사와 설문을 보고 질문과 대답 속에서 찾아낸 진단은 음허열로 인한 상부열, 그리고 위장의 과잉 열로 인한 다한증이다.
 
  먼저 일상생활의 주의 점을 일러주고 한의학적인설명을 해주니 쉽게 납득이 된다고 좋아하고 한약복용으로 비만치료, 다한증, 탈모 3가지를 동시에 해 주기로 하고 상담을 종료하였다.
 
이후 몇 차례 내원해서 땀이 줄어든다고 보고하고 현재 너무 바쁜 관계로 약만 복용중인 상태이다.
 
 

 

 
 
다한증은 다한증 그 자체도 문제지만 다한증을 일으키는 병리적 문제로 인해 다른 질병들도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만 진정한 다한증 치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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