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상/요리, 맛집

미사리쪽에 있는 바베큐집

장준혁한의원 2010. 8. 12. 20:24

지난주 일요일 미사리쪽을 다녀왔습니다. 

두딸들이 우리는 여름에 가족휴가도 없냐고 난리입니다.

다른 집들은 해외여행이다 물놀이다, 바캉스다 신나는데 우리는 왜 휴가 안 가냐고 ? 

특히 둘째 예진이가 몹시 서운해 하길래 할 수없이 그럼 일요일에 근처가까운 곳에라도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토요일 저녁에 한의사협회에서 전국이사회가 있었습니다. 

8시에 시작된 회의가 끝난시간이 새벽 2시 - 마치고 인근식당으로 옮겨서 간단한 식사와 술잔을 기울이고 나오니 새벽 4시더군요. 

집에 돌아오니 5신데 술에 취해서 자고 나닌 11시가 되어 도저히 계획했던 양평이나 가평쪽은 가기가 불가능이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곳이 미사리 조정경기장이었습니다. 

예전에 애들 갓난아기일때 가보고 한번도 안 가본곳이지만 시원한 숲과 조정경기장이 있던곳이라 그곳으로 가서 근처에서 식사하고 자전거나 타나고 달래서 미사리로 출발. 

미사리에는 미사동이 있는데 바로 조정경기장 후문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동네인데요. 

그 초입에 바로 이 집이 있습니다.

꽤 유명한 곳이어서 저녁시간에 가면 번호표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삼겹살바베큐집인데 미리 한번 초벌 구워서 내주는데 고기맛이 괜잖습니다. 

 

 

 

 

 

 

 

    본점이라는데 지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은 삼겹살이 22,000원(2인분?) 과 등갈비가 25,000인데요,

그런데 이곳은 상차림을 셀프로 하면 20% 할인을 해줍니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셀프로 상차림하면 가격이 착해집니다.

 

 

 

 

 

입구쪽이고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앞에서 직화로 먼저 구워서 갖다줍니다. 

기름이 빠져서 맛있더군요. 애들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사랑스런 두 딸입니다. 좁고 더운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주고 불평하지 않는 착한 딸들입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인사성이 좋은 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