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우드 골프장 근처 맛집 '와룡 오리섬'

지난 3월 1일에 천안에 있는 친구의 주선으로 목천 Ic근처의 버드우드 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목천 IC 나가서 바로 우측에 있는 시골 순두부집에서 먹었는데 이곳도 맛이 괜찮아서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많더군요. 

 

그런데 다들 순두부전골을 먹고 있길래 우리도 순두부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푸짐한 두부전골에 맛깔스런 시골반찬들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맛집은 이곳이  아니라 골프를 마치고 친구의 안내로 방문한 곳이 바로 '와룡 오리섬'입니다. 

독립기념관 근처 용연저수지 바로 앞에 있는 허름한 시골집인데요.

친구말에 의하면 여름에는 줄을 서서 먹고 30분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해야 좋다고 하더군요. 

이날도 벌써 식당이 사람으로 가득차서 기다릴번 했는데 미리 전화해둔 덕분에 잘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수제비닭도리탕이라고 친구가 그걸 주문해뒀더군요.

가격은 39,000원인데 4명이 먹어도 남는 양이던데 잘 먹는 분들은 어떨른지요??

닭이 토종닭 맛이 나는데요.  일단 양계닭과는 달리 약간 질긴 느낌이 납니다.

 

 

 일단 맛은 매운 맛이 강하면서 감칠맛이 있습니다. 

별다른 밑반찬은 없고 수제비와 닭을 먹다보면 배가 불러서 다른 건 별로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식사후에는 시원한 저수지를 보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면 봄기운을 잘 느낄 수 있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