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을 진료하고 싶으면 어느 과로 가야 할까요 ?

다한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막상 병원진료를 하려고 하면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하는지 순간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것이 내과적인 병이니 내과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터넷에서는 다한증에 대한 광고를 심심잖게 볼수 있는데 주로 피부과 광고가 많아서 피부과로 가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한증은 이전부터 사실  흉부외과에서 많이 다루어 왔습니다. 물론 피부과에서도 진료해 오긴 했지만요.

혹은 마취과에서 다루어온 경우도 있습니다.

각 과에서 치료하는 방법들이 조금씩 다른데 

 

1.피부과에서는 주로 보톡스 치료, 이온영동요법 치료, 레이저 땀샘제거술등을 많이 시술하고

2.마취과와 흉부외과에서는 교감신경차단술, 교감신경절제술등을 많이 시술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의 구분없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치료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피부과에서는 주로 보톡스 시술, 겨드랑이 레이저 땀샘 제거술등을 많이 시술하고(실제로 이런 치료가 비용이 좀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흉부외과에서는 교감신경 차단술이나 교감신경절제술등을 많이 시술해왔습니다.

해당 학회지들을 살펴보면 주로 그런 경향들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수술에 대한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때문에 수술을 많이 꺼리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 내원하는 환자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주변에서 다한증으로 수술한 분들이 절대 수술은 하지마라 이래서 내원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따라서 다한증을 종합병원급에서 진료받고 싶은 분들은 종합병원급 병원에 가셔서 위 세 개중 하나의 과에 각각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만약 한방치료를 원하신다면 물론 당연히 선호하는 한의원으로 가셔야겠지만 그래도 일단 한방치료를 선택하실때는 조금 더디더라도 꾸준히 믿고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다한증이란 질환이 금방 치료되는 것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