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장준혁/건강 에세이

가을철 못난이 과일 모과!! 효과는 짱!!

장준혁한의원 2014. 11. 14. 15:05

가을철 못난이 과일 모과!!

옛말에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시키고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고

할 만큼 못생긴 과일 모과!  못생겼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향과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아주 좋답니다^^

 

 

 


모과는 가을에 흔한 과일인데 처음 모과를 보는 사람은 네 번 놀란다고 합니다.

첫째는 못생긴 외형에 놀라고, 두 번째는 모과의 향기에 놀라고, 세 번째는 맛을 보고 놀라고, 마지막으로 한약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는 데 놀란다고 합니다.

 

모과에 대해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옛날에 어떤 선승이 산길을 가다가 작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게 되었는데

그 다리 중간쯤에 큰 구렁이가 한 마리 똬리를 틀고

금방이라도 스님에게 달려들 듯 독을 쏘고 있었습니다.

으로 나아가자니 뱀에게 물릴 것만 같고 뒤로 물러서자니 다리가 너무 좁아서

계곡에 떨어질 것만 같았서 스님은 할 수 없이 눈을 감고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도와 달라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바람도 불지 않는 잠잠한 날인데도 다리 위에 길게 가지를 뻗고 있던

굵은 모과 열매 하나가 떨어져서 뱀의 머리를 맞추어 뱀은 다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후 스님은 무사히 다리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선승을 잘 보호한 공으로 그 후부터 모과는 성호과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과에는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위장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약성과 항균작용이 뛰어나  간기능보호하고, 항암작용, 소염작용등의

약리작용이 있는데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모과를 근육의 긴장이나 구토설사,

이질 등의 질병에 많이 사용해 왔습니다.

 

 

 


특히 모과는 자고 난 후 갑자기 목을 움직이지 못하는 낙침(落沈)이나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목을 삐어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항강증(項强症)에 상당히 효과적 입니다.

 

이 외에도 평소에 목 주위의 근육이 쉽게 뭉쳐서 늘 목이 뻐근하고 불편을 느끼는 분들은 모과를 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과차를 만드는 방법은 잘 익은 모과를 갈아서 즙을 낸 후 꿀이나 설탕을 섞어서 병에 밀봉해 둔 후에 필요할 때마다 끓인 물로 한 숟가락씩 먹는으면 좋은데

복통, 설사, 이질 등에는 생강즙을 한 숟가락씩 더해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어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건강은 예방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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