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장준혁/언론보도

[한방 건강이야기]봄건강 7가지 원칙

장준혁한의원 2010. 3. 8. 17:36

[한방 건강이야기]봄건강 7가지 원칙

2008-04-28 오후 2:49:55 게재

봄은 발생의 계절로 초목이 싹을 틔우고 자연이 색을 바꾸면서 생기발랄한 기상을 드러내는 계절이다. 이상하게도 우리 몸은 마음과 달리 봄이 반갑지 않은 것처럼 금방 피곤해지고 나른해져 이른바 ‘봄을 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봄을 잘 나려면 몇가지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첫째, 소식을 하자. 평소 과식하는 습관이 있는 분이라면 소식하는 것이 좋다. 과식하면 위로 가는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뇌로 가는 혈액이 적져 자꾸만 졸리고 춘곤증을 일으킨다.

둘째,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자. 아침을 거르게 되면 허기진 상태에서 오전을 무기력하게 보내게 되고 점심때 과식을 하게 되어 춘곤증을 가중시킨다.

셋째,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자
봄철에는 비타민 소모량이 3-5배나 증가한다. 따라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고 피로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은 현미, 보리, 콩, 팥 등의 잡곡과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두릅, 도라지, 더덕, 돌나물 등의 봄나물에 많으니, 이런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좋다.

넷째, 가벼운 운동을 하자. 봄은 발생의 계절이므로 아침에 늦게까지 자는 것은 생장의 기운을 사려주지 못하므로 일찍 일어나 가벼운 맨손체조와 산보를 하면서 겨울동안 움츠렸던 관절들을 풀어주고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셔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수하고 양치질을 하자. 봄은 환절기로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할 뿐만 아니라 먼지와 황사로 인해 감기, 해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 발을 깨끗하게 씻고 특히 양치질을 철저히 하여 감기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노출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섯째, 모자를 사용하자.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서 활동량이 많아지고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펴고 오랫동안 밖에서 지내게 되는데 이때 햇볕을 많이 쪼이게 된다. 그러나 자외선에 대한 피부 방어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많은 자외선을 쐬게 되면 오히려 한여름의 자외선 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지나친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봄철은 햇빛으로 인한 일광 두드러기, 광 과민성 피부염, 광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계절이기도 한 것이다.

장준혁 원장 (장준혁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