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장준혁/언론보도

[한방 건강이야기]수험생 스트레스 해소법

장준혁한의원 2010. 3. 9. 11:35
[한방 건강이야기]수험생 스트레스 해소법
2008-11-10 오후 1:32:45 게재

대학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밤잠을 설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다 보면 머리는 지끈지끈 아프고, 집중력은 갈수록 떨어지게 되고 어지러움, 뒷목 당김, 소화불량, 식욕감소, 변비 등으로 고생하게 된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시험불안이나 우울증에 시달려 시험당일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자기가 원하는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못하는 학생은 주위의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주위의 지나친 기대나 혹은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는 가족들이 절대 피해줘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머니들은 수험생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이면서 수험생들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수험생들이 유감없는 실력발휘를 위해서 시험 날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 수험생 스스로가 다음과 같은 마음을 갖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다만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렇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있어야 새로운 의욕이 솟아나거니와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내가 배운 것을 시험해 본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가볍게 만들자. 이제 새로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남과의 비교는 불안감을 키울 뿐이다.

또 취미활동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하자. 공부가 하기 싫어질 때는 취미생활에 잠시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다. 다만 여러 사람이 어울리는 장소나 놀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을 하자. 하루 30분 정도 운동시간을 가지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 뒤에 가벼운 샤워를 하고 공부에 들어가면 훨씬 집중이 잘될 것이다. 적절한 운동은 두뇌에 산소를 공급해 정신을 맑게 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킨다.

또 근력을 향상시켜 피로물질 축적으로 인한 근육 피로를 회복시켜 주기도 한다.
1시간 단위로 휴식을 취하고, 그 시간에 잠시 바깥바람을 쐬어 산소를 공급해주는 것도 좋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자신의 불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자. 편안하게 생각되는 사람이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에게 자신의 불안함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할 경우, 복식호흡으로 긴장완화를 시도한다. 방법은 천장을 보고 누워 양 무릎을 세운 다음 한 손을 배꼽 위에 놓고 다른 손은 자연스럽게 놓는다. 이어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약간 벌린 입술사이로 더 천천히 숨을 내쉰다.

마지막으로 유달리 실전에 약한 수험생이라면, 불안과 초조로 시험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직전 시행할 수 있는 몇 가지 긴장 해소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입을 다물고 윗니와 아랫니를 떼고 공기를 깊숙이 들여 마신다. 잠깐 정지하였다가 입을 열고 천천히 내쉰다.

사람이 없을 때는 “휴-”하는 소리를 내면서 쫙 내뿜는다. 이와 동시에 온몸에 긴장을 푼다. 다시 깊이 들여 마시고 내뿜고 계속 3번을 한다. 머릿속을 순간으로 비워야 한다. 몸은 긴장이 풀려 솜같이 가벼워지고 조용히 호흡소리를 듣는다.

그러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고 자기의 위치를 확인한다. 혹은 팔 다리나 안면근육을 세게 수축했다가 수초 후 완전히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해주는 것도 긴장완화에 좋은 방법이다.

물론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막기 위해 주치한의원이나 가까운 한의원에 미리 가서 상담을 받고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준혁 원장 (장준혁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