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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중풍 조심해야... 예방이 최선!

장준혁한의원 2014. 11. 21. 02:37

 

 Dr. 장준혁의 전문 의료정보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찬바람이 벌써 한겨울이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 장년층이 가장 조심해야 될 질병은 중풍(中風)이다.


풍(風)은 「바람 혹은 갑작스런 마비」를 중(中)은 「적중한다」를 의미한다.
즉, 현재의 뇌졸중을 과거에는 중풍으로 불렀으며 이 때문에 중풍에 걸린 사람을 옛날에는 「저 어른 바람맞았다」로 표현했다.
찬바람을 맞으면 중풍에 잘 걸린다는 조상들의 경험을 표현한 것이다.

중풍, 즉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가벼우면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을 못하게 되고 심하면 생명을 잃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뇌세포는 다른 신체조직과는 달리 한번 손상이 되면 소생이 불가능하다.
중풍에서 치료보다는 예방이 강조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면 어떻게 중풍을 예방할 수 있을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풍의 예방에는 왕도가 없다. 평소의 자기관리와 노력이 최선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중풍의 위험인자를 알고 있고 또 관리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노력이나 의사의 도움으로 위험인
자를 제거하고 풍기(風氣)가 장부(臟腑)로 들어가지 않게 한다면 중풍의 걱정에서 벗어날 수 가있다.

중풍은 대개 40대 이후부터 잘 나타나기 때문에 이 연령층은 최소한 1년에 한번이상 정기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
뇨병, 심장병, 동맥경화증, 고콜레스테롤증 등의 유무를 확인하고 원인질환이 발견되면 철저히 치료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이 해롭다는 상식에 속하는 일이고 덧붙여 비만하다면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여성인 경우 경구용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난소․자궁을 떼어낸 여성, 폐경기 여성도 중풍에 걸리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① 평소에 화를 잘 내고 성질이 급한 사람이 어지러움을 느낄 때,
② 평소에 순간적으로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잘 나타나는 사람(경락(經絡)의 기(氣)가 부족한 것을 의미함),
③ 일시적으로 혀가 뻣뻣하고 말이 안될 때(풍기(風氣)가 왕성하다는 것을 의미함),
④ 신체의 한쪽에서만 땀이 날 때(경락(經絡)이 막힌 것을 의미함),
⑤ 한쪽의 입술이나 눈꺼풀이 수축되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있을 때(기(氣)가 허(虛)하고 풍기(風氣)가 있음을 의미함),
⑥ 비만한 사람이 잠자기를 좋아하고 잘 때 코를 고는 경우(기(氣)가 부족한 것을 의미함)를 풍기(風氣)가 있다
생각하므로 이상의 징조가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풍기(風氣)가 있다고 생각하고 한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중풍은 가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위험하므로 고령자나 고혈압,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지금부터 봄까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상의 내용을 잘 지키면서 자가로 할 수 있는 중풍예방법은 없을까 ?

 

 


다음에 소개하는 간단한 경락운동을 매일 해보자. 아마도 간단하면서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方法은 기마자세를 취하여 양팔을 들고 공을 안는 자세를 한 후 손바닥을 위로하여 주먹을 쥐는 형상을 하고 천
천히 열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여기에 천천히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반복한다.

이 운동을 아침저녁으로 5-10분을 하고 여기에 산보를 곁들이면 피로가 회복되고 오래하면 신체가 경쾌해지고
식욕이 증가하며 두뇌가 맑아지고 혈압이 안정된다. 열 손가락에는 손의 경락이 다 분포되어 있으므로 손의 운동
은 실제로는 십이경맥(十二經脈) 전체 및 오장육부의 운동이 된다.

경락운동의 목적은 경기(經氣)가 끊임없이 운행하는 것이며 아울러 경맥(經脈)자체를 증강시켜 심장기능의 평형
을 가져오고 쇠퇴를 막는다. 동시에 호흡을 같이 하여 내장활동을 강화하여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만약 肥滿하고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장위(腸胃)에 담열(痰熱)이 막혀
서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되기 쉽다.

이런 경우에는 결명자 차를 마셔서 지방대사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