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장준혁/언론보도

<2009건강주치의 장준혁한의원③> 수족다한증

장준혁한의원 2010. 3. 5. 19:13

기사입력 2009-05-29 17:21 

 

 

'땀나는 게 무슨 병?'

땀의 분비가 병적으로 많이 나는 것을 의미하는 '다한증'을 두고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하지만, 다한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생명에 지장이 없긴 하지만, 다한증은 심한 경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직장인 A군(27세, 회사원)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수족다한증' 환자다. A군에게 작은 소망이 하나 있다면, 여자친구의 손을 오래도록 잡고 걸어보는 것.

손이라도 잡을라치면, 미리부터 축축하게 땀이 배어나는 통에 A군은 여자친구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손잡는 것이 어색하다는 핑계로 거부하고 만다.

A군처럼 수족다한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고민을 토로한다. 학생들의 경우, 필기 할 때, 노트가 젖거나 중요한 시험을 볼 때도 시험지가 젖어서 찢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키보드나 마우스에 쉴 새 없이 땀이 떨어지는 통에 컴퓨터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자리에서 발자국이 찍히거나 발 냄새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게 된다.

이러한 수족다한증의 증상에 대해 다한증 전문 한의원으로 잘 알려진 '장준혁 한의원'의 장준혁 원장은 "흔히 정신적으로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황을 가리켜 '손에 땀을 쥔다.' 고 말하는데, 수족다한증은 작은 긴장에도 땀이 과도하게 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심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심장의 진액인 땀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거기에 지나친 정신력의 피로로 인해 진액소모가 지나치면 가슴 두근거림, 손바닥, 발바닥의 열감까지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장준혁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수족다한증의 치료를 심장의 기운을 도와줘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약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자율신경의 조절을 강화하고 교감신경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는 호흡을 훈련해 지나치게 흥분된 교감신경을 진정시켜주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장 원장은 "최근 들어 수족다한증은 주로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심리적 압박과 경쟁이라는 현대사회의 특수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나는 추세로 보인다"며 "지나치게 머리를 쓰거나 극도로 긴장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수족다한증은 치료로 100%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꾸준한 치료와 평소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얼마든지 완화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상시 마음가짐을 편하게 갖도록 명상이나 요가 수련이나 호흡법을 익히는 등 생활습관 개선에 힘쓴다면 수족다한증 환자들이 바라는 뽀송뽀송한 손과 발을 만나는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도움말: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

출처 : 장준혁한의원